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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생활사전

제습기 살까 말까? 장마철 구매 전 꼭 봐야 할 체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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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만 되면 습도가 80~90%까지 치솟으면서 실내 공기마저 무겁게 느껴지죠?.
옷이 눅눅해지고 곰팡이 냄새가 나며, 빨래는 하루 종일 안 마르고...

이럴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가전제품이 바로 제습기입니다.

 

하지만 제습기는 가격도 저렴하지 않고, 종류도 워낙 다양해서 쉽게 결정하기 어렵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제습기 사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체크리스트!”
당신의 집에 정말 제습기가 필요한지, 산다면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할지 함께 살펴보세요.

제습기 살까 말까? 장마철 구매 전 꼭 봐야 할 체크리스트

✅ 1. 우리 집에 정말 제습기가 필요할까?

다음 항목 중 3개 이상 해당된다면 제습기 구매를 적극 고려해보세요.

  • 실내 습도가 70% 이상으로 자주 올라간다
  • 장마철에 곰팡이나 물비린내가 난 적 있다
  • 빨래가 하루 이상 말리지 않는 날이 잦다
  • 욕실, 베란다, 신발장 등 습기 많은 공간이 있다
  • 구축 아파트 또는 단열이 약한 공간에 살고 있다
  • 반려동물을 키워서 냄새 관리가 필요하다

💡 팁: 집에 습도계를 비치하면 구매 결정에 훨씬 도움이 됩니다.

 

✅ 2. 평수별 제습기 용량 선택법

제습기의 성능은 하루에 제거할 수 있는 수분량(L 기준)으로 구분됩니다.
공간이 클수록 높은 용량의 제습기를 선택해야 효과가 확실합니다.

공간 크기권장 제습 용량용도 예시
5~10평 6~8L/day 원룸, 방 한 칸, 옷방
10~20평 10~15L/day 중소형 아파트 거실
20~30평 16~20L/day 2~3인 가족 아파트
30평 이상 20L 이상 대가족, 넓은 거실 포함
 

💡 주의: 너무 낮은 용량은 전기만 잡아먹고 효과는 미비하니, 여유 있게 선택하세요.

 

✅ 3. 제습기의 전기요금은 얼마나 나올까?

전기료는 제습기 구매 시 가장 많이 걱정하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요즘 제품은 에너지 효율이 좋아 생각보다 부담이 크지 않아요.

  • 10L 제품 기준: 하루 5시간 사용 시 약 80~100원/시간 (월 약 1.5~2만원 수준)
  • 20L 제품 기준: 시간당 약 150원, 하루 5시간 기준 월 2~3만원

💡 소비전력(W)을 보고 계산할 수도 있어요.
예: 소비전력 250W 제품 → 시간당 약 67.5원 (250W ÷ 1000 × 270원/kWh)

절전 팁

제습 시간은 이른 아침이나 저녁으로 집중

외출 중 자동 타이머 설정

실내문을 닫아 공간 효율 높이기

 

✅ 4. 제품 고를 때 꼭 확인할 포인트

  1. 제습 용량: 가장 중요! 적정 평수에 맞춰 선택
  2. 물통 용량: 최소 2L 이상 추천 (자주 비우기 귀찮다면 더 큰 용량)
  3. 배수 방식: 물통형 / 배수호스형 (장시간 사용 시 호스 연결 추천)
  4. 소음: 침실용이면 40dB 이하 저소음 모델 확인
  5. 부가 기능:
    • 자동 습도 조절
    • 공기청정 겸용 필터
    • 타이머 / 예약 기능
    • Wi-Fi 원격 제어 (스마트홈 연동)

 

✅ 5. 제습기 대신 가능한 대체 방법은?

아직 구매가 망설여진다면, 일단 다음 방법으로 제습 효과를 실험해보세요.

  • 에어컨 제습 모드 활용: 냉방보다 전기 덜 먹고 습도 낮춤
  • 베이킹소다/숯/신문지 활용: 신발장, 옷장, 서랍 등에
  • 서큘레이터와 창문 환기 조합: 공기 순환으로 습기 방출
  • 욕실 문 열어두기, 습기 많은 곳만 집중 제습제 배치

 

✅ 결론: 제습기, 필요한 집엔 '신의 한 수'

제습기는 장마철뿐만 아니라 봄철 황사, 겨울철 실내 건조 빨래에도 유용한 사계절 가전입니다.
특히 구축 아파트나 아이·반려동물이 있는 집이라면 건강과 위생을 위해 적극 추천드려요.

단, 무조건 고가 모델보다 집 구조와 사용 공간을 고려한 맞춤형 선택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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