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바다의 날은 언제?

바다의 날의 의미와 우리가 할 수 있는 해양 환경 보호 실천법

 

매년 5월 마지막 주 토요일은 ‘바다의 날'입니다.
2025년의 바다의 날은 5월 31일, 토요일이에요.

이 날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닌, 우리가 매일 이용하면서도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바다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날이기도 해요.

 

바다는 우리의 삶과 매우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생명의 근원이자 지구 생태계의 균형을 지키는 중요한 환경이기도 하죠.

하지만 요즘 바다는 점점 아파하고 있습니다. 플라스틱 쓰레기, 해양 오염, 기후 변화로 인한 해수 온도 상승 등 해양 환경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는 현실을 외면할 수 없습니다.

바다의 날이 생긴 이유는?

대한민국 정부는 1996년부터 매년 5월 31일을 전후한 주간에 바다의 날을 지정하여 해양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고, 바다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이 날은 대한민국이 1949년 국제연합해사기구(IMO)에 가입하고, 1963년 최초로 수산업진흥주간을 실시한 것을 기념하며, 우리나라가 해양 국가로 나아가겠다는 다짐의 의미도 담고 있어요.

쉽게 말해, 바다의 날은 우리 모두가 “바다 없이 삶이 존재할 수 없다”는 사실을 다시금 되새기며, 바다와 공존하는 삶을 위한 실천을 결심하는 날입니다.

 

해양 환경이 위험하다 – 바다가 보내는 신호들

지금 이 순간에도 바다에는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흘러들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플라스틱 쓰레기는 해양 생물에게 큰 위협이 되고 있으며, 결국 우리 식탁으로 다시 돌아오고 있어요..

• 매년 약 1,100만 톤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바다로 유입
• 바다를 떠다니는 ‘플라스틱 섬’은 이미 여러 개가 존재
• 바다거북, 고래, 물고기들이 비닐과 미세플라스틱을 먹고 죽는 사례 다수 보고

이런 현실 속에서 ‘바다의 날’은 그저 행사가 아니라, 지구를 위한 행동의 시작점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해양 환경 보호 실천법

작은 행동이 모이면 바다를 바꿀 수 있습니다.

리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해양 환경 보호 방법을 소개해볼께요.

1. 일회용 플라스틱 줄이기

• 텀블러, 장바구니, 다회용 빨대 사용
• 편의점, 배달 음식의 불필요한 포장 거절하기
• 생수 대신 정수기 이용 또는 대용량 구매

2. 분리배출 정확히 하기

• 플라스틱은 라벨을 제거한 후 깨끗이 세척
• 음식물 쓰레기와 일반 쓰레기를 확실히 구분
• 해변 놀러 갔을 땐 쓰레기 되가져오기는 기본

3. 미세플라스틱 유발 제품 피하기

• 스크럽 성분에 마이크로비즈가 포함된 화장품, 치약, 세정제 사용 자제
• 섬유 유연제나 합성섬유 빨래 시 세탁망 사용하기

4. 해변 정화 활동 참여하기

• 지자체나 환경단체에서 주최하는 해안 정화 봉사활동에 가족과 함께 참여해 보기
• 아이들과 함께 쓰레기를 줍고 바다 생명의 이야기를 나누며 환경 교육 기회로 활용

 

바다를 위한 작은 습관, 함께 만들어가요

해양 환경을 위한 행동은 결코 어렵지 않습니다.

• 플라스틱 물티슈 대신 천연 행주를 쓰는 것,
• 샤워 시 생분해 가능한 비누나 샴푸바를 사용하는 것,
• 해산물을 선택할 때 남획되지 않은 종류를 고르는 것 등은 모두 바다를 지키는 행동입니다.

매년 돌아오는 ‘바다의 날’이 형식적인 날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의 라이프스타일을 돌아보는 계기가 된다면 좋겠네요.

 

바다를 지키는 건, 결국 나를 지키는 일

바다는 단순한 자연이 아니라, 기후 조절, 식량 자원, 생물 다양성의 보고입니다.

바다가 병들면 인간도 병듭니다. 반대로 바다가 건강하면, 우리의 삶도 더욱 안전하고 풍요로워질 수 있어요.

 

다가오는 2025년 5월 31일 바다의 날, 오늘 하루만이라도
‘나는 바다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